[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봄날의 기운이 짙어지면서 식품업계들이 소비자 냉장고 공략에 나섰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을 소비자들이 찾는 일이 빈번해진데다, 가정용 냉장고도 날로 커지고 있어 제품 보관이 용이해 졌기 때문이다.
◆냉장식품, 신선한 맛 유지 소비자 선호도 높아져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냉장용 보관 제품 중에서도 최근 드레싱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드레싱은 일반적으로 조리가 되지 않은 생 야채에 곁들여 먹는다. 이때 상온에서 보관된 드레싱보다 냉장 보관된 드레싱이 신선한 식감을 더욱 높여준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시장에서의 반응도 냉장 드레싱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풀무원이 내놓은 '생가득 냉동면'은 급속동결기술을 통해 갓 만든 요리의 생생함을 그대로 살려 만들었다. 종류로는 '미트소스 스파게티', '크림소스 스파게티' 등이 있다. CJ제일제당도 냉장의 장점을 살려 신선한 원물재료와 삶지 않은 생면을 바로 포장한 냉장스파게티 '프레시안 스파게티' 2종을 판매 중이다.
◆냉동식품, 장기간 보관 용이···종류도 다양해
냉동식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1~2인 중심의 소가족 형태로 변화되면서,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식품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종류도 냉동간식부터 국밥 류까지 다양하다.
대상 청정원은 올해 '오리지널 브라우니'와 '미니 소프트케익', '소프트 슈' 등 자연해동 냉동간식을 대거 선보였다. 별도 조리과정 없이 자연해동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소프트 슈는 상온제품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카스타드의 식감을 냉동보관으로 살렸다. 올가홀푸드도 냉동 '허니바게트 볼'을 출시했다. 전자레인지에 8분만 해동하면 매장에서 갓 구워낸 빵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면이 냉장 보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 밥은 냉동이 대세다. 풀무원 '냉동국' 3종은 급속 냉동시킨 밥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완성된다. 풀무원은 냉동식품만으로도 한 상 차림이 가능하도록 냉동볶음밥, 냉동국밥, 냉동반찬 등을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된 청정원 '크런치 통살 치킨너겟'과 '빅치킨볼' 역시 간편하게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냉동제품이다. 이마트에서는 자체브랜드를 단 냉동 곰탕 제품도 판매 중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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