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5% 가까이 오르며 단숨에 1970선을 회복했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 소식에 26일 발표 예정인 국내 경제정책 운용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IT·자동차를 비롯해 조선·건설·은행 등 경기민감주가 앞장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8.96포인트(01.49%) 오른 1977.6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715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4077만주로 집계됐다. 국내외 변수의 긍정적인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세는 8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은 885억원어치를 팔았다. 그러나 외국인 선물이 5000계약 이상을 대량 매수한 가운데 기관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강하게 이어지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5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614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92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72억원 순매도, 비차익 997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2.53%)를 비롯해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등이 2% 이상 올랐다. 자동차, 조선 등을 포함한 운송장비와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통신업, 증권, 보험 등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업(-1.09%)과 의약품(-0.38%)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