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CEO스코어가 10대 그룹 상장사에 대한 국민연금기금의 주식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1일 현재 5%이상 투자한 기업은 총 53개사였으며 평균 보유지분은 7.70%, 총 지분 가치는 41조832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투자기업은 3개, 평균 보유지분은 0.84%포인트, 지분가치는 5조6441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국민연금기금의 지분가치가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으로 11개 기업에 대한 투자규모가 총 19조5528억원에 달했다. 2위인 현대차 8조5719억원(8개사)에 비해서도 2배이상 많은 규모다.
3위는 LG그룹으로 12개사, 4조2613억 원이었으며 4위는 SK로 7개사 4조758억 원 이었다. 자산을 기준으로한 그룹 규모는 SK가 LG보다 높지만 국민연금기금이 작년 하반기 LG그룹 계열사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 LG의 투자순위가 앞섰다.
이와는 별도로 국민연금기금이 ‘5일이내 공시의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10% 룰’(한 회사당 지분이 1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거의 상한선인 9%이상 지분 보유 기업은 총 56개사에 달하고 있었다. 이 중 10대그룹 상장사는 19개사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자산은 총 384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7.8%인 68조3000억 원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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