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통신 업계는 구글이 개방을 강조하면서 정작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자리를 잡자 본격적인 돈 벌이에 나서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의 지원이 없었다면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가 지금의 위상을 확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안드로이드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자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서 확보한 영향력을 감안하면 이 같은 일방적인 요구를 거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협상에서 판매 수익금 배분 비율이 축소되면 매출이 줄어들겠지만 무작정 요구를 거절할 수도 없다"며 "플랫폼 종속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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