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P]'빨아쓰는 매트리스' 매출도 팍팍

-GS샵 '메리모텍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잦은 비로 인해 눅눅해진 매트리스. 물로 깨끗하게 빨고, 햇볕에 바짝 말려서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비에 주부들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해봤을 만한 고민이다. 하지만 현실에 얻을 수 있는 답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성우레탄'이 내놓은 상품이 바로 빨아쓰는 매트리스다. 폴리우레탄 신소재로 세탁기를 이용해도 무리가 없도록 하고, 크기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도록 맞췄다. 그러면서도 쿠션감과 편안함을 포기할 수 없다. 고민 끝에 나온 상품이 '메리모텍스'다.

29일 GS 샵은 지난 2일 론칭한 이후 다섯차례 방송을 진행했고, 방송마다 평균 2200개의 상품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방송마다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몫에 받고 있는 것.

GS샵은 극심한 경기 불황속에서도 저렴하고, 기능성을 갖춘 제품은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빨아쓰는 볼륨매트 '메리모텍스'가 바로 이런 대표적인 상품인 셈이다.'메리모텍스'는 물세탁이 가능한 신개념 매트릭스다. 메리모텍스는 땀과 이물질로 매트리스가 더러워졌을 때 간편하게 물세탁을 할 수 있는 신소재로 만들어졌다. 잠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려 찝찝한 사람,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이나 다름 없었던 것. 청결한 매트리스 관리라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낸 덕에 메리모텍스는 방송 때마다 소비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런 장점을 가진 메리모텍스의 또 다른 매력은 가격이다. 기존에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던 라텍스 매트리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메리모텍스 더블매트 1개, 매트커버 1개, 에어비즈베개 2개, 베개커버 2개로 구성된 세트 제품이 9만9000원이다. 매트리스 커버만 가격만 해도 10만원을 오가는 것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착한' 가격이다.

쓰임새도 다양하다. 원래 사용하던 매트리스 위에 깔아 사용할 수 있고, 때론 거실에 깔아놓는 매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탁이 간편하기 때문에 어느 곳이라도 무리없이 사용하고, 또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위생적이고, 가격이 착하다고 해도 매트리스가 편안하지 않다면 소비자들은 외면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메리모텍스는 한국인의 체형과 체중에 가장 적합한 밀도와 탄성으로 제작해 빈틈이 없다. 매트리스의 두께는 7cm이며, 약 1600개의 볼륨돌기가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주고 충격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허리와 척추를 편안하게 받쳐줘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통기성 또한 탁월하다. 촘촘한 밀도로 제작했지만 통풍이 잘 돼 보다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 매트의 무게가 2kg 안팎으로 생수 한통 무게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다. 복원력과 탄성이 뛰어나 접었다가도 처음 상태 그대로 복원돼 늘 새 제품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김연희 GS샵 리빙팀 과장은 "불황에 고객들은 현명한 소비를 추구한다"면서 "청결한 매트리스 관리로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다양한 구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