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표적 장거리 노선인 미국 노선의 왕복항공권은 244달러에서 308달러로 상승한다. 한화로는 8월(8월초 환율 1127원) 27만6500원에서 9월(현재 기준) 34만9024원으로 전달 대비 7만2524원 가량 비싸진다. 2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유류할증료가 한 달 여만에 30만원대로 복귀한 셈이다.
유럽, 아프리카노선의 8월 왕복 유류할증료는 전월 234달러에서 296달러까지 올라간다. 서남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노선은 110달러에서 138달러로 대양주와 중동은 200달러에서 252달러로 상승한다. 운항거리가 짧은 일본은 40달러에서 50달러로, 중국은 70달러에서 88달러로 각각 늘어난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13일 기준 평균가격은 갤런당 292.32센트, 배럴당 122.77달러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유류할증료도 상승했다"며 "9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내 발권을 마치면 연중 최저 수준의 유류할증료(이달 기준)를 적용받아 항권을 구입할 수 있다"며 "발권 시일이 다음달로 넘어가면 비싸진 유류할증료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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