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가 1960선까지 밀렸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 지점을 무사히 버텨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IT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는 것은 4월 미국 FOMC 결과가 시장의 예상대로 여전히 강력한 경기 지지 입장을 표명한 까닭이라고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파악했다.
다만 지수 상승을 이끈 종목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극소수 종목에 편중됨으로써 착시와 왜곡현상은 여전했는데 이들 종목을 제외하면 전체지수는 여전히 상승과 거리가 먼 모습이다. 코스닥 역시 안랩을 비롯한 정치테마주에 대한 급격한 쏠림과 빠짐으로 심각한 변동성을 야기하며 투자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자아냈다. 이 상황은 대선이 치뤄질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급등락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증시는 유동성의 확대와 축소 측면은 미국의 영향력이 크고 펀더멘털은 주로 중국 쪽의 경기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이런 측면에서 4월 미국 FOMC의 입장 표명은 국내의 유동성 역시 급격한 유출없이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지수 역시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오히려 상방으로 움직일 것이란 게 증권사 지점장들의 다수 의견이었다.
중국은 4월 내내 우리 증시가 약세를 보인 반면 6%대의 꾸준한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에 대한 중국 시장 내의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표시인데 이를 미루어볼 때 우리 기업들의 실적 또한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