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 급락..北 장거리 미사일에 방산株 '들썩'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9일 전일대비 16.61포인트(3.30%) 떨어진 486.8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19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19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메디포스트 는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 출시가 빠르면 다음달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주들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빅텍 스페코 가 모두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인터플렉스 (1.08%)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고 셀트리온 동서 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업종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송(-7.61%), 소프트웨어(-6.50%), 통신서비스(-4.78%)가 낙폭이 컸다.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48개는 상승했다. 31개 하한가 종목을 비롯해 828개는 하락했고 3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