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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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5일부터 1주일간 배추를 한통에 1800원에 판매한다.
5일 이마트는 봄맞이 해남 월동배추 10만통을 기존 판매가 대비 30%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물량도 평소에 비해 4~5배 많다.최근 배추 월동배추 가격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1월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배추(1kg·월동·상품) 도매가는 1월 평균 356원이었지만 이달 4일까지 평균가격은 1100원을 기록했다.
물량이 많았던 작년 가을배추에 비해 올 월동배추는 기상 악화로 속이 얼고 잎이 죽는 등 피해농가가 속출해 전반적으로 유통량이 줄어들어든 결과다.
이마트는 3~4월에 출하되는 월동배추는 연중 배추 맛이 가장 좋다며 특히 해남 월동배추는 속이 노랗고 고소한 맛이 적절히 들어 김치, 쌈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장희성 이마트 채소바이어는 "배추 가격이 네 달 째 상승하며 3배 이상 폭등하는 등 배추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사전 예측과 대량 매입해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물기가 적고 속이 꽉찬 해남 월동배추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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