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옵티스는 최근 5일간 63.64% 급등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옵티스는 진대제 펀드로 유명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가 지난 27일 100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이 알려지면서 상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 내에서도 힘 좀 쓰는 '진대제'가 투자 차익을 얻기 위해 곧 상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옵티스 관계자는 "늦어도 2015년까진 상장할 것"이라며 "동양증권을 주관사로 정해 상장을 진행했었지만 미래 사업 가치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아 진대제 펀드와 함께 회사 가치를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최근 5일 간 18.42%의 상승률을 기록한 나노는 지난해 상장을 준비했으나 매출 감소로 인해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한 번 준비했던 만큼 재도전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저가 매물이 있다면 매수하라", "다시 상장 청구하면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 말하며 상장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 나노 관계자는 "상장 미승인 사유가 매출인 만큼 올해 영업상황을 보고 상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다스아이티 역시 공모를 철회했지만 재도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기간 14.97%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장실질심사를 청구한 피엔티와 선재하이테크는 최근 5일간 각각 13.02%, 11.90% 올랐고 연내 상장계획을 밝혔던 웅진패스원 역시 1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곧 IPO 성수기인 2분기가 시작된다"며 "올해 그룹 계열사나 중견 기업 등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IPO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장외시장은 이미 상장한 기업들에 비해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업 적정가치보다 부풀려져 거래될 수 있다"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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