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2주 최고치 경신 눈앞···544.20 마감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지수가 52주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선전한 가운데 정치 테마주는 이날도 급등락을 반복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0.21%) 상승한 544.2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47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5억원과 58억원을 순매수 하는데 그친 반면 보험계 투자자가 83억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보험계 투자자는 6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도 정치인 테마주 주가는 롤러코스터 행진을 계속했다. 문재인 테마주 디오 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급등했지만 이날은 12.10% 급감한 채 장을 마감했다. 조광페인트 는 연이틀 급락했다. 전일대비 1350원(10.98%) 하락한 1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안랩 주가는 전날 두 자리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7.51% 하락한 채 거래를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CJ ENM (1.06%), 카카오 (0.97%), CJ E&M (0.93%), SK브로드밴드 (2.26%)가 상승했고, 셀트리온 (-0.27%), 안철수연구소(-7.51%), 동서 (-0.30%)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43%), 음식료 담배(2.67%), 금융업(2.06%)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1.30%), 소프트웨어(-1.17%)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47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하락 종목은 498개였다. 51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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