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바른손 등의 주요 정치테마주에 작전세력이 개입한 혐의를 포착하고 집중 조사 중이다. 당국은 특히 여러 종목을 넘나들며 시세를 조종한 세력에 대한 조사 결과를 1차적으로 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9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여러 종목의 시세에 개입한 그룹(세력)을 몇개 발견했다"며 "2월 말 경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별 종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지만 우선적으로 여러 종목을 넘나들며 활발한 매매를 펼친 세력을 중점 조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결과를 우선 발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을 우선 처리한 후 개별종목 별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펼치겠다는 것이 금감원의 전략이다. 지난 1월13일부터 본격적으로 팀이 운영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조사가 이뤄진 셈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조사는 3~4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부 테마주는 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도 연일 급등세를 펼쳐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바른손바른손01870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561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0전일가5612026.04.22 15:30 기준관련기사루나 쇼크…가상화폐 테마주 당분간 '한겨울'바른손, 70억원규모 용역계약 체결[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30일close
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4월~9월)에 전년동기보다 늘어난 3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약 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폭도 크게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64억원이나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손은 이날 포함 1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연초대비 500%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