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LG유플러스는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상철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84개 도시 LTE망 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 부회장은 지방에 있는 직원들과 LTE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며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전국 84개 도시에 LTE망을 구축해 경쟁사를 압도하는 네트워크를 갖게 됐다"면서 "내년 3월에는 LTE 전국망을 구축해 LTE 세상을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LTE가 구축된 전국 84개시는 서울과 수도권 27개 도시, 6대 광역시와 지방 도시 48개, 제주와 울릉도 전체다. 전국 지하철 전 구간, KTX 경부선 및 호남선, 경부·호남·영동 등 고속도로 전 구간, 주요 공항, 철도역사, 스키장 등에서도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전국 84개 도시의 LTE 망 구축을 완료하고 군읍면 지역과 지방국도로 LTE망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1월과 7월에 시로 출범하는 당진군과 세종시도 커버리지에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와 내년까지 LTE에만 1조2500억원을 투입, 서비스 커버리지 및 가입자 용량을 가진 LTE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RRH)을 각각 6200개, 5만개 구축할 예정이다.
SKT는 LG유플러스와 약 3개월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다. SKT는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 등 6대 광역시를 비롯한 수도권 14개시 와 천안, 창원, 전주, 제주 등 지역 7개 도시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SKT는 추가로 지역 거점 13개 시(용인, 남양주, 포항, 경주, 순천, 청주, 춘천, 원주 등)에 무선 데이터 이용이 집중되는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LTE 커버리지를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4월에는 전국 84개시로 LTE 서비스 지역을 늘려 전국망 서비스에 돌입한다.
SKT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경쟁사처럼 단순히 수치를 확보하기 위한 시단위 확장을 지양하고 실제 데이터 이용이 많은 지역부터 LTE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SKT의 차별화된 망 운용 솔루션과 특화 기술을 총동원해 프리미엄 LTE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