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한때 2% 넘게 급락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27일 오전 2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15.49포인트(0.83%) 내린 1841.21에 머물러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오전 10시35분께 하락 전환하면서 순식간에 낙폭을 40포인트 이상 키웠다. 장중 최저가는 전일 대비 43.22포인트((2.33%) 떨어진 1813.48. 10분여 동안 선물 매도가 1000계약 넘게 출회되면서 프로그램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진 영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수 급락의 원인을 선물 주문 실수와 김정은 신변 이상설, 중국의 북한 파병설과 같은 북한 관련 루머 등으로 꼽고 있다.
이후 낙폭의 상당 부분을 만회했지만 연말을 맞아 투자자들이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를 플러스권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연기금(460억원)과 증권(530억원)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이 총 800억원, 외국인이 62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각각 750억원, 66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개인이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30억원 상당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