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185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지난 달 30일 이후 코스피는 줄곧 1800선 후반~1900선 초반에서 움직여 왔다.
외국인 투자자가 현·선물을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0.55% 내렸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1.26%, 0.87% 떨어졌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이렇다 할 언급을 내놓지 않은 탓에 실망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14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10.05포인트(0.54%) 내린 1854.01에 머물러 있다. 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외국인 투자자가 235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투신(-140억원)과 종·신금(-140억원)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도 7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와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각각 2200억원, 220억원 매수 우위.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으로는 27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