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 성장성에 주목<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TBH글로벌 의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한 수준이고 위험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주가는 중국 법인의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2거래일 동안 19% 급락했다"며 "올해 지속된 중국 패션업체 밸류에에션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다만 실적 부진 우려는 마무리될 시점이고 밸류에이션은 업체별로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직하우스은 3분기 영업이익 2억원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경우 이익 기여도가 높은 4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성에 따른 양극화도 진행되고 있어 최근 밸류에이션 하락과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패션업체 중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 진출, 프리미엄 의류 소비 확대와 순조로운 브랜드 출시에 힘입어 백화점, 쇼핑몰에 입점한 매장수는 2011년 말 1000개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2012년 중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 50% 증가해 연결영업이익은 6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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