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애널리스트는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공작기계와 DII의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도 "중국 굴삭기 시장의 경쟁심화와 이로 인한 수익성 훼손은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3분기 두산인프라코어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6% 늘어난 1조9470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503억원이었다. 세전손실은 112억원을 기록해 예상대로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법인세효과로 5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공작기계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1%, 131.5% 늘어난 3671억원, 530억원을 기록, 탄탄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영업이익률은 14.4%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건설기계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10.7%, 2분기 9.7%, 3분기 6.2%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중국 굴삭기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3분기 8.9%)과 비수기 매출액 감소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점유율이 10.4%로 소폭 반등했고 9월 출시한 22톤급 신모델 효과가 4분기 및 내년에 서서히 반영되며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면서도 "단기간에 수익성 회복은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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