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193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규모는 제한적이다.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도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음 달 3~4일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구체적 공조 대책을 내놓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문제였다. 10월 들어 미국 S&P500지수는 13.58%나 올랐다. 지난 1974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이다.31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09포인트(0.16%) 오른 1932.5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140억원, 54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투신을 비롯한 기관과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410억원, 29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개장 이후 줄곧 '사자' 우위를 기록 중이며 기관과 개인은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80억원 상당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장 초반 500억원 넘는 매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만 점차 매도 물량이 줄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보험, 전기전자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계, 의약품, 비금속광물 업종도 0.50% 이상 오름세다. 전기전자 업종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유통, 전기가스, 음식료품 업종은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철강금속(-0.93%), 운송장비(-0.56%), 증권(-0.57%), 통신(-0.58%) 업종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