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시장 선거를 엮은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세가 이어지자 관련종목을 담당했던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두 손을 들어버렸다. 실적이나 성장성과는 전혀 무관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최근과 같은 흐름 속에서는 마땅한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6일 대신증권의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자신이 분석해온 '
안랩안랩05380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65,000전일대비200등락률+0.31%거래량20,459전일가64,80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안랩, NATO 주관 국제 사이버 공격 연합훈련 참가…"실전 경험으로 통합 대응 역량 점검"안랩, 중소기업에 AI 솔루션 공급…"보안 위협 대응""AI 중심 보안 운영 최적화"…안랩, 2026년 사업 전략 발표close
'에 대해 당분간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주가(전일 종가 8만5000원)는 기업 가치보다는 대선 테마 내용이 반영돼 오버슈팅(일시적 폭등)한 상태라는 판단에서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목표주가나 투자등급 제시가 무의미하다"면서 "펀더멘털 측면에서 설명이 가능한 주가 수준으로 복귀되기 전까지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9월 초 3만4000원대였던 안철수연구소는 최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 시장 출마 가능성으로 급등한 데 이어 불출마 의사 표명 이후에도 대선출마 가능성,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의 연대를 호재로 연일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10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경계 매물이 쏟아지며 이틀간 급락조정을 받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들썩이고 있는 여타 테마주들에 대해서도 증권가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