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고객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조건에 따라 최대 5.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고객이 다치거나 입원할 경우 보험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21일
한화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0035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6,730전일대비450등락률+7.17%거래량2,547,521전일가6,280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한화투자證, 두나무 지분 6000억에 추가 확보…지분율 9.8%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319명 직접고용…의무고용 인원 초과달성[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close
은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계열 금융회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각 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데 묶은 '프리미엄 스마트 CMA'를 출시했다. 이 CMA를 급여이체 및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4.9%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CMA 계좌를 통해 펀드에 가입하거나 대출약정을 맺은 고객이 입원하거나 실업상태(비자발적)에 놓이면 각각 최장 6개월, 8개월까지 1.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같은 기간 펀드 대금은 월 200만원 한도로 최대 1600만원까지 대납해준다. 차후 직장을 구한다고 해도 대납된 펀드대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다. 이 밖에도 가입자의 상해후유장애나 사망 여부에 따라 펀드계약금액 지급 및 대출금상환 면제, 사망보험금 지급 등의 혜택을 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동양종금증권의 종금업 라이선스 만료로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이 유일한 종금증권사가 된다"면서 "하지만 종금형의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여서 환매조건부채권(RP)형 등 기타 유형 CMA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이 가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종금형 CMA 잔고는 연초 7조원대에서 19일 현재 2조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RP형과 머니마켓펀드(MMF)형 등 기타 CMA 유형의 잔고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CMA 서비스의 전례를 봤을 때 이같이 파격적인 혜택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한 관계자는 "초반에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 과거 CMA 열풍의 배경이었고, 시간이 지나 그 혜택이 사라지자 투자매력이 떨어진 것이 현재 부진의 원인"이라면서 "향후 추가 혜택이 붙거나 일부 서비스가 중단될지 여부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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