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연구원은 “지상파 규제가 완화되고 제일기획의 시장점유율이 확대하더라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중 국내비중은 40%로 이 가운데 지상파 방송은 20%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전체 영업 총이익에서 국내 지상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8%에 머문다”고 분석했다. 특히 민영미디어랩은 내년 대선과 총선 이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 종편의 등장에 따른 이익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종편 등장에 따른 전체 광고 시장의 증가로 제일기획의 국내 취급고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종편은 다른 미디어와 상호잠식할 가능성이 높고, 내년도 불확실한 경제 환경으로 이를 상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 비용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마케팅은 매체 마케팅보다 채널 마케팅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마케팅비 증가에 제약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기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5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순이익은 0.9% 증가한 221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이익은 환차익 20억원을 제외하면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고, 매출액 증가 속도보다 인력확충이 빨라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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