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1.58%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04%, 1.63% 올랐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기존 4400억유로에서 2조유로로 증액하는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하지만 이후 유로존 관계자들은 기금 증액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한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프랑스의 재정건전성이 취약하다고 경고했고 스페인 신용등급도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에 유럽 증시의 등락은 엇갈렸다.19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4.85포인트(0.26%) 오른 1843.75를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되돌렸다.
개인 투자자가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총 151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0억원, 490억원 매도 우위다. 기타 주체 역시 39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이 '사자' 우위를,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220억원 상당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수급 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760억원)와 비차익거래(-460억원)가 모두 매도 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