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만28대로 미국 진출 후 처음 1만대를 넘어섰으며 7월에는 1만13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월 5000~6000대 수준. 일반적으로 자동차 판매는 출시 초기 호조를 보인 후 점차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지만 쏘울은 오히려 상승세를 타는 기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오 부사장은 "쏘울이 미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쏘울=햄스터'라는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미지는 미국 쏘울 광고에 등장한 햄스터가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2009년 미국에서 쏘울을 출시하면서 힙합댄스를 추는 햄스터 TV광고를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광고는 지난 4월 미국 닐슨사가 선정한 자동차 부문 광고상을 비롯해 6월에는 미국 에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햄스터 삼총사가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가 등장했는데, 로봇들이 벌이는 전쟁 한복판에서 신나는 댄스를 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햄스터 쏘울 광고는 기아차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기아차의 내년 온라인 마케팅 대상은 유럽시장이 될 전망이다. 최근 출시한 소형 신차인 프라이드의 주요 타깃이 유럽이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내년 26만대의 프라이드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24만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할 방침이다. 해외 비중이 절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쏘울 성공을 바탕으로 인터넷, 광고 등 온라인 마케팅을 유럽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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