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저점 지나 회복국면 진입<대신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29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가격하락 리스크가 완화되며 점진적인 업황회복 중이라고 보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를 꼽았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PC수요 부진으로 범용(commodity) D램은 여전히 공급과잉 상황이지만 공급축소 요인으로 가격하락세가 안정화되고 있고 10~11월 중 가격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또한 6~7월 일시적인 부진을 겪었던 모바일 D램을 포함한 스페셜티 D램 수요가 9월부터 다시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D램 업황은 이미 저점을 지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D램 업황이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메모리업체에 대한 투자매력은 높으나 3분기 실적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7~8월 D램 가격의 급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발생으로 올해 3분기 메모리업체의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단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강세와 시스템LSI(시스템 반도체)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올해 3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하이닉스는 재고자산평가손실로 영업손실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고 환율상승으로 4조원에 이르는 외화표시 차입금 및 사채에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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