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던 코스피의 상승폭이 오후 들어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가 이어지는 데다 장 초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독일과 프랑스, 그리스 정상이 화상회의 이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 주요 국가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는 데 안도 했다. 다우지수가 1.27%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35%, 1.60% 올랐다. 유럽 증시 역시 호조를 보였다.15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11.54포인트(0.66%) 오른 1760.71을 기록하고 있다. 갭상승 출발해 장 초반 한 때 전일 대비 57.47포인트(3.29%) 급등, 1800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은 꾸준히 줄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135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 역시 70억원 매도 우위다. 연기금이 49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투신(-160억 원), 보험(-410억원) 창구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개인은 870억원,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870억원, 58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 우위를, 개인이 '팔자' 우위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으로 61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