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선물옵션 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일을 맞이한 코스피가 15포인트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간밤 세계 주요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하루 앞두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데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에 독일이 참여하는 게 합헌이라고 판결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분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베이지북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밝힌 점도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어줬다. 미국 다우지수가 2.47%, S&P500이 2.86% 올랐고 나스닥도 3.04% 급등했다. 영국(3.13%), 프랑스(3.62%), 독일(4.07%) 증시도 큰 폭 올랐다.8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14.44포인트(0.79%) 오른 1847.90을 기록하고 있다. 갭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 1시 이후로는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0억원, 94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도 60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 투자자는 2210억원 상당을 팔아 치우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사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25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로 170억원, 비차익거 래로 80억원 상당이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