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주가연계증권(ELS)의 투자 지형도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일부 종목의 ELS가 원금손실구간(Knock-In)에 진입하자 개별종목 대신 국내지수형과 원금보장형 등 안전 선호 상품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4394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지수형 ELS의 발행규모는 7월 6695억원에서 8월 1조2219억원으로 껑충뛰었다.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지수형이 절반에 가까운 45.3%를 차지해 7월(21.3%)에 비해 크게 늘었고, 원금보장형의 비중은 36%로 7월(18%)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국내 지수(기초자산) 한 개만을 활용한 ELS가 압도적으로 발행됐다. 원금보장형 상품 중 KOSPI200 지수 활용 비중이 지난 7월 70%였지만 8월에는 87%로 대폭 늘었다. 반면 상반기 강세를 보인 종목형과 해외 지수형의 비중은 7월보다 각각 12.4%포인트(p), 11%p 감소한 13.8%, 39.3%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