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국내영업본부도 분주해졌다. 현대차 영업본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 국내 자동차 판매에 아직까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도 "향후 전개 방향을 알 수 없어 영업과 마케팅에 더욱 집중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선 지점에서는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신재무장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전국 470개와 340개에 달하는 지점에 차량 정보가 담긴 터치스크린 설치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 영업사원이 없더라도 고객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사 차량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스크린은 영업이 끝난 야간에는 광고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또 경기도 일산에 카페와 영업소가 결합된 복합매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장 고급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매장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기아차는 2013년까지 전국 지점 확장작업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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