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경부의 전기요금 조정안에 따라 8월부터 가정용 전기요금은 2% , 산업용 가운데 중소기업용은 2.3% 오르는 반면 대기업용은 6.3% 오른다. 교육용,가로등, 심야전력 요금도 6∼8%대 인상된다. 농어업용과 전통시장에서 사용되는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전체 평균 인상폭은 4.9%로 정해졌다.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억제로 2008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누적 손실규모는 6조100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요금인상과 함께 송ㆍ배전 부문 효율화 등 한전 내부적 효율 증진을 통해 1조원 가량의 비용을 줄여 인상요인을 흡수할 계획이다. 우선 송전 철탑의 설치간격 30% 확대로 투자비 15%를 절감하고 변전소 건설공법 개선으로 건설비 34%, 주상변압기 컴팩트화로 공사비 26%를 각각 줄이기로 했다. 또한 발전사간 선박 운영 협력으로 체선료 및 운송료를 줄이고 정비 예비품의 공동 운영으로 재고관리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운영면에서는 물류센터 광역화(14개→8개)로 저장시설면적 28%를 축소시키고 자가통신망 확대로 임대 통신비를 절감시키기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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