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생명 급등, 공모가 회복 시동?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삼성생명 이 자사주 취득 결정에 힘입어 강세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보다 4600원(4.82%)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생명은 지난 15일 장 종료 후 보통주 300만주를 장내 매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발행주식의 1.5%로 15일 종가(9만5400원) 기준으로 2862억원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물량부담(오버행)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데다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수급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승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때문에 삼성생명의 주가가 아직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했는데 자사주 매입으로 오버행 부담이 줄게 됐다"고 평가했다.삼성생명의 공모가는 11만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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