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이 SK그룹 대 STX그룹의 2파전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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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은 8일 오후 4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SK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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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추가 기업이 접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들기도 했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두 기업만 참여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SKT는 이날 3시 40분경 서울 소공동 한화빌딩에 소재한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에 마련된 접수처에 LOI를 제출했다. 이어 STX도 마감을 5분여 앞둔 상황에서 LOI를 제출했다.
SK그룹은 SKT가 단독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 한계, 그룹내 IT사업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STX는 지주사인 (주)STX가 재무적 투자자인 중동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조선·해양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하이닉스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STX는 LOI를 제출 이후 중동펀드 및 인수자금 마련 계획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후 10년간 비오너 기업으로 지내왔던 하이닉스는 이번에야 말로 새주인을 맞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두 기업은 3~4주간 하이닉스 기업 실사를 거친 후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채권단은 다음달초에 우선인수대상협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하이닉스 인수 가격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반영하느냐에 따라 최저 2조4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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