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일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해 요금인하 영향은 적고 불확실성은 해소돼 매수 기회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요금인하 방안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 5개월간 지속된 규제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요금인하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통신주는 과매도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요금인하폭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적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마케팅비용 절감을 통해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사례로 보더라도 통신주는 요금인하가 논의되는 시점에는 하락하고 요금인하 안을 발표하면 상승세로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총선과 대선이 있어 또 한번 규제 이슈가 불거질 수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증권은 4월 수익 추정시 가입자당 500원의 요금인하를 이미 반영해 금번 요금인하로 인한 수익 추정변경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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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2.4%, 6.7% 하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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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6%, 5.8%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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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수익 규모가 적어 요금인하로 인한 영향이 크다며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각각 8.6%, 14.9% 하향했다.
이에 따라 수익 조정이 미미한 SK텔레콤과 KT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22만2000원(목표 PER 7.8배), 5만4000원(목표 PER 9.6배)을 유지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중립의견을 유지하며 순이익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900원에서 6800원으로 낮췄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난 2개월 동안 연구한 통신비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통신요금 부담경감을 위해 기본료와 가입비, 문자요금의 점진적 인하를 유도하고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키로 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출고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지 않게 유통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단말식별번호(IMEI) 제도개선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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