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소비자<포스코>, 서비스제공자, 하드웨어 판매사<삼성전자> 견해 피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이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보안, 기술적 한계, 정서적인 이질감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황석주 포스코 정보기획실장>
"KT가 보유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주요 대상은 중소기업과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다. 많은 스토리지 요구와 자체 조달 한계를 KT 만의 가격경쟁력, 확장가능성,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커버할 수 있다." <박준식 KT STO 추진담당 상무>
"앞으로 4~5년 이내 센서 기술 분야는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다. 게임, 음악 등 클라우드 컴퓨팅과 센서 기술의 결합도 가능하다." <강태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콘텐츠기획팀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관한 최종소비자(
POSCO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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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제공자(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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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 판매회사(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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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26일 '클라우드 컴퓨팅 : 차세대 IT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각자의 견해를 이같이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실수요자에 해당하는 포스코의 발언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 포스코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한계점에 대해 지적했다. 황석주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은 "포스코는 10년후 직장 내 스마트앤드크리에이티브 작업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포스피아 3.0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상당히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빨리 도입하지 못하는 이유는 한계점이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한계점과 관련 황 실장은 "비용 절감효과와 기기 호환성 등은 매력적이지만 그동안 기업이 유지해 온 IT 거버넌스를 일시에 바꿀수 없다는 점은 분명 한계점"이라며 "아울러 보안, 기술적 한계와 정서적인 이질감 등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도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인 KT는 현재 단계에서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과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주요 공급 대상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KT STO 추진담당 상무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많은 스토리지 요구와 자체 조달 한계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KT 만의 가격경쟁력, 확장가능성, 비용절감 효과 등이 이들 업체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상무는 "오는 2015년께 전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는 30억개에 이를 것"이라며 "이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앱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KT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공급업체에 독립적인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존 시스템 가상화 작업 등을 통해 이달말까지 1000개 이상의 시스템을 가상화하고 올해말까지 이를 800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태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콘텐츠기획팀장은 센서 기술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로 관심을 끌었다. 강 팀장은 "유튜브, 아이튠스와 같은 음악과 비디오에 관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이미 사용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할 경우 콘솔 및 PC 게임 등이 휴대용 게임으로 전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휴대폰에 가해지는 터치의 강도를 측정하는 QTC 재료를 통해 세게 누르면 굵은 선이되고 가볍게 누르면 가는선이 생기는 이른바 센서가 적용된 애플리케이션도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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