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했지만 과거 경험으로 봤을 때 그리스 선주들의 발주는 계속됐다며 조선주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강록 연구원은 "전날 조선주 큰 폭의 하락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된다"며 "그리스 국가 신용 등급 하락이 선박 발주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오일 메이저사들이 해양 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리스는 한국 조선소의 주요 고객으로 벌크선과 탱커선 비중은 전세계 7위와 4위다.이 연구원은 "과거 경험을 보면 지난해 5월 처음 그리스에서 국가 신용위기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그리스 선주들은 선박 발주와는 무관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오히려 이 시기에 그리스 발주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요 그리스 선주들의 재무적 리스크 문제가 없었고, 금융위기 이후 선가 하락폭이 커 실수요가 존재하는 선주 입장에서는 저선가 메리트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