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Q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투자증권은 16일 현대글로비스 에 대해 현대차 그룹 양적 성장이 글로비스의 고속성장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 그룹의 해외생산 증가에 따라 해외물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신정관 연구원은 "CKD, 국내물류, 상품매출 등 다른 사업분야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0% 수준의 빠르고 고른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사업부문별 매출원가도 추정치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CKD 규모의 경제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신 연구원은 "CKD 관련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러시아, 브라질 등 글로비스 CKD 사업영업이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 글로비스의 CKD사업성과 개선은 앞으로 CKD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전망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그룹내 글로비스 시가총액 비중은 최저수준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글로비스 주가는 정몽구 회장이 보유지분 18.11%를 매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버행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차그룹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글로비스의 그룹내 시총비중은 역사적 최저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766억원을 기록했다.신 연구원은 "기존 회계방식에서 지분법이익을 계산되던 부분이 별로 K-IFRS 손익계산서 상에서 제외됐다는 점과 모비스 보유지분에 대한 평가차익도 제외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K-GAAP 환산 순이익기준 컨센서스를 1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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