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뜨리며 기존 구매층뿐 아니라 비구매층의 입맛까지 공략하는 다양한 ‘이색 식품’이 속속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전일가2026.04.25 15:30 기준close
이 ‘우유 같은 두유’를 컨셉으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소야밀크’ 제품이 출시 이후 매월 평균 110%의 매출 성장율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두유는 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대표적인 건강 음료로 꼽히지만 콩 특유의 향과 텁텁한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다. 풀무원은 이런 점에 주목해 기존 두유보다 콩을 더 미세하게 갈아 콩의 비린 맛과 텁텁함을 없애고 우유처럼 깔끔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해 제품화했다.
전선표 풀무원식품 두유 제품매니저는 “풀무원 ‘소야밀크’는 부드럽고 깔끔해 우유처럼 마실 수 있는 냉장 두유이다”며 “두유의 텁텁함, 단맛 때문에 두유를 선호하지 않던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우유’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구제역 여파가 있던 지난 3월에는 전월 대비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대표적인 국민간식으로 사랑받는 ‘홈런볼’을 시원하고 달콤한 식감의 아이스크림 슈(Choux)로 새롭게 선보였다. ‘홈런볼슈’는 부드러운 슈과자에 생크림 대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 유명 베이커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스런 슈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냈다. ‘홈런볼슈’는 연매출 350억 원의 히트 상품을 맛의 변화가 아닌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로 변신시켜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