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지난주 증시는 개인들의 움직임이 단연 돋보였다. 그간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고 기관 역시 멈칫거리는 사이 개인들은 한주간 내내 매수세를 유지하며 고점 돌파를 주도했다.
증권사 지점장들은 개인들이 줄곧 매수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조치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구나 예금금리의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까지 중국의 국채 인수로 꾸준히 안정을 보임에 따라 저금리상태의 지속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고객예탁금도 17조원에 육박하며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17일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으로부터 설문을 받은 결과, 이번주 역시 고객예탁금의 증가추세 등으로 미루어 개인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상최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감으로 시장은 일시 주춤할 수도 있겠지만 옵션만기, 금리결정 등 시장을 출렁거리게 할 이벤트도 모두 종료되었으므로 다시 한번 사상최고점을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개인들은 특히 그간 소외되었던 IT종목이나 테마주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유효하리라는 조언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