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14일 녹십자의 자체개발 계절독감백신 지씨플루가 세계에서 4번째로 WHO의 사전승인(PQ)을 받았음을 공시했다"면서 "이는 지씨플루가 국제적으로 품질 및 안전성, 유효성을 인정받는 것과 동사가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독감백신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녹십자의 독감백신 수출에 대한 가시성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1분기에 두자리수의 외형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4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전년동기에 발생한 신종플루 백신 매출액이 161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출액은 22.9% 성장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신제품과 독감백신 수출로 두 자리수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그는 "아타칸(고혈압) 신규 매출과 독감백신의 수출 가세로 내년 매출액은 8805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 당기순이익 111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5%, 17.4%, 16.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예상되는 혈액제제의 신규 수출과 신제품(조류독감백신,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실적을 포함하지 않아,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해 보인다는 평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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