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대 회사가 자사의 신제품 발표회를 방해하기 위해 날짜를 교묘히 조정했다면서, 공정경쟁을 펼치지 않는 경쟁사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중국포럼은 매년 4월 개최하는 연례행사"라면서 "LG전자가 우리의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날짜를 일부러 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5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4월 가전시장이 가장 활발하다"면서 "삼성전자가 우리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 행사를 준비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TV와 가전 등 제품군에서 세계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양사가 국내에 이어 국외에서도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과연 국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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