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애널리스트는 "KT의 단기 목표는 저평가 해소이고 장기 목표는 이익성장"이라면서 "단기 목표 달성 후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올해 2조원대 영업이익 유지 및 두 자릿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KT의 주가는 배당락 이후에도 3월말까지 추가로 17%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 정도 하락했다가 다시 최고점을 경신한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폭의 하락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주가하락의 원인은 요금 인하에 대한 압박 때문"이라며 "KT의 실적이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른 데이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하락"이라고 진단했다.
KT의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연기금은 순매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1일 연기금은 큰 폭의 순매수를 보여 KT 주가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직 요금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실적시즌에 들어서면서 이제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요금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을 극복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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