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엠페이지 인수..스마트카 사업 날개 달다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유비벨록스 는 자동화 검증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인 엠페이지를 인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엠페이지는 자동화 이동 단말 및 임베디드 단말 ODM을 개발하고 자동화 검증 툴을 활용해 차량 및 모바일기기에서 소프트웨어가 정상적이고 안전하게 구동되는지를 검증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LG U+의 OZ store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이번 엠페이지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카 사업에 대해 관련 단말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검증, 앱스토어 구축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LG U+의 OZ store 구축, 운영 경험이 있어 모바일 컨버전스사업 및 이종사업으로 확대 시킬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유비벨록스가 스마트카사업과 모바일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유비벨록스는 지난해 기아 의 파트너사로 CES에 참여해 웹기반 정보를 차량에서 서비스하는 'Car Widget'을 발표했으며 지난 1월에는 현대차 를 통해 CES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차량원격제어시스템'을 공개했다. '차량원격제어시스템'은 '모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명칭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새로 출시한 5G 그랜져에서 사용된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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