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각 상장사들이 발표한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관리종목 해제 종목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들은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음을 감사보고서를 통해 입증해야 하지만 이들이 외부 감사 전 자체 집계를 통해 밝힌 실적으로 관리종목 탈피 여부를 대강 예측할 수 있다.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자본잠식률 50% 이상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더라미더라미03286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971전일대비2등락률+0.21%거래량145,171전일가9692026.05.21 15:30 기준관련기사거래소 “휴먼엔, 기업심사위원회서 상장폐지로 심의”[e공시 눈에 띄네] 롯데케미칼, 1조105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오후 종합)[e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16일close
이 지난 10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관리종목 사유가 모두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1.9% 늘어난 27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27억원,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22.7%, 118.2% 늘었다.
관리종목 해제는 신용거래 금지 등의 족쇄가 풀리게 되고 기업의 실적 등 경영상황이 개선됐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기 마련이지만 최근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상장사들의 주가를 살펴보면 아직 투자자들은 확신이 없는 듯 하다.
10일부터 해제된 위지트는 해제 전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정작 탈피한 후에는 연일 급락세다. 위지트에 하루 앞서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미리넷은 이틀 연속, 포비스티앤씨는 나흘 연속 약세다. 이날 관리종목 탈피 후 첫 거래인 엠비성산과 에어파크도 약세다.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업무 총괄팀의 이부연 팀장은 "관리종목은 상장폐지의 전초단계이기 때문에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는 것은 상장폐지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의미"라며 "관리종목 해제라는 호재는 이미 실적 발표를 통해 선반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업마다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