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삼각편대의 무사 귀환 '매수' <흥국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흥국증권은 동국제약 에 대해 지난해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현욱 애널리스트는 7일 "올해도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매출액 1630 억(전년동기 +16.1%), 영업이익 269억(+20.7%), 당기순이익 211억(+25.5%)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펩타이드(Peptide) 의약품에 대한 순조로운 R&D 프로젝트(DKF-301) 진행, 생산설비 증설로 인한 향후 수출(항생제)확대, 판매관리비 감소 및 법인세 감면혜택 등으로 인한 수익성 제고 및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매년 연간 최대실적을 경신해 온 동국제약이 지난 해 매출액 1404억(+14.0%), 영업이익 223억(+25.7%), 당기순이익 169억(+30.8%)원을 달성함으로써 사상 최대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정부의 정책 리스크와 원ㆍ달러 환율 강세 등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지난해 제약환경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은 삼각편대(ETC/OTC/수출)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 및 안정적인 성장이라고 진단했다.특히 ▲ CT 조영제를 비롯해 항암제, 관절염치료제 등 전문의약품(ETC)의 폭발적인 성장(+38.1%)과 ▲ 잇몸 및 구강, 상처치료제 등 일반의약품(OTC)의 견조한 실적이 동사 창립이래 최고 실적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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