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메가스터디·에스에프에이, 치열해진 5위 경쟁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교육대장주 메가스터디 와 AMOLED 투자수혜주 에스에프에이 의 코스닥 시가총액 경쟁이 치열하다.

17일 메가스터디 는 전날보다 8700원(4.85%)오른 1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8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 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지만 17일 거래에서는 전날보다 1400원(2.05%)떨어진 6만7000원으로 이틀간 하락세를 이어갔다.에스에프에이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3일 시총 11위에 머물렀지만 OLED시장 성장에 대한 전망이 부각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주가도 4만9250원에서 7만원선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순위 역시 5위로 올라 CJ ENM 과 SK브로드밴드 의 턱밑까지 다가갔다.

반면 메가스터디 의 시총 순위경쟁도 눈여겨볼만하다. 교육대장주 메가스터디는 지난 1월3일 코스닥 시총 6위로 시작했으나 온라인 교육 성장성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실적하락이 겹쳐 하락세를 거듭했다. 그러나 17일에는 4.85% 급등한 결과 에스에프에이와 시가총액 차이는 100억원에 불과하다. 17일 종가 기준으로 에스에프에이 와 메가스터디의 시총은 각각 1조2029억원, 1조1920억원이다.

이날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중등부 온라인 성장 둔화가 우려요인이지만 고등부 온라인 매출의 빠른 회복이 메가스터디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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