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애널리스트는 "고철가격 상승에 이어 제품가격 인상이 용이해진 중소형 철근업체들에 대해 선별적 투자가 유요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판단했다그는 "대한제강은 생산설비(CAPA) 증설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한국철강도 철근부문 실적은 소폭 개선될 전망이지만 단조 및 에너지모듈사업부문 영업이 아직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전"이라고 분석했다.
고철가격 강세로 철근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철가격은 톤당 370달러를 저점으로 올해 1월 톤당 508달러까지 약 37% 상승했다. 국제 철근가격은 지난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인상돼 롤마진 확보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제 철근가격의 상승추세가 2분기까지 이어진다면 국내 철근업체들의 실적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1분기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동부증권은 올해 철근 수요가 전년 대비 8% 늘어난 956만t에 달할 것으로 보고 상반기에는 제강사들이 방어적인 가동률 정책을 유지하며 철근제품 가격 협상력을 증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기저효과와 실수요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철근업체들이 수요회복 기조에 연동해 가동률을 완만하게 상향할 경우 추가적인 마진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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