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영화 '스타워즈'의 악당 다스베이더스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눈길을 끈다. 다스베이더스으로 분장한 꼬마가 2012년형 뉴 파사트와 한판 기싸움을 펼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2년만에 슈퍼볼 광고에 복귀하는 GM은 명예 회복의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다. 특히 전기차 볼트 등 쉐보레 브랜드 홍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도 BMW는 10년 만에 슈퍼볼 광고를 재개하며 벤츠도 사상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자동차 업계간 광고전이 뜨겁게 펼쳐진다.
매년 2월 첫번째 일요일마다 열리는 슈퍼볼 결승전은 시청률이 40%~60%에 육박하고 1억명이 넘는 시청자가 즐기는 북미 최고 이벤트다. 이 때문에 30초짜리 광고가 250만~300만 달러에 달하지만 투자한 만큼 효과가 커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해 CBS가 생중계한 슈퍼볼 시청자는 미국 방송사가 시청자 숫자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1억650만명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슈퍼볼 광고에 참여하는 기업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된다"면서 "올해 사상 최대의 자동차 업체가 참여하는 것은 그만큼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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