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호주의 세계적 부동산 투자업체인 MGPA(Macquarie Global Property Advisor)의 싱가포르 법인 'Asia Square Tower2 Pte. Ltd.'사가 발주한 오피스·호텔 복합빌딩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29개월이며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비즈니스 중심지인 마리나 베이(Marina Bay)의 뉴 다운타운(New Downtown)에 46층짜리 오피스·호텔 복합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로, 현대건설이 오는 6월 완공하는 아시아스퀘어타워1 바로 옆에 들어선다. 연면적은 11만3580㎡ 규모다. 같은 회사인 MGPA에서 2008년 12월 수주한 아시아스퀘어 타워1은 43층 오피스 빌딩이다.
아시아스퀘어타워 2에는 A등급 사무실과 상업시설, 웨스틴 호텔이 운영하는 306객실의 최고급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싱가포르지역에서 축적한 풍부한 공사경험과 우수한 공사 수행 능력, 설계능력을 인정받아 발주처와의 수의계약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Pulau Tekong Reclamation)'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지금까지 창이공항, 썬텍시티, 마리나센터 등 토목과 건축 분야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30여년간 싱가포르 국토의 5%에 해당하는 면적을 도맡아 준설 매립했다.한편 지난해 해외에서 110억달러 이상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해외수주 실적을 거둔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 신시장 개척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 140억달러 이상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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