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부품 수입관세 즉시 철폐로 인해 현지 생산분의 원가경쟁력 제고와 이로 인한 소형차의 현지생산으로 공급량이 늘어나 미국 시장점유율의 상승세가 변함없이 지속된다는 것.
새 타결 내용이 미국 의회의 비준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기존 타결된 조건으로 미국 의회의 비준이 사실상 어려웠다"며 "서명 후에도 이미 3년 반의 시간이 허비된 점을 고려하면 관세철폐 기한이 늦어졌다고 해도 하루라도 빨리 한미 FTA는 발효시키는 게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자동차 부품 대장주 현대모비스의 차별화는 이번 FTA 체결내용으로 보면 당연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미 FTA 추가협상의 최대 수혜주로 자동차 부품주를 꼽고 있다. 완성차 부문은 미국에 크게 양보했지만 자동차부품은 발효 즉시 평균 4% 가량인 관세를 철폐하라는 우리측 요구가 관철됐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수출액이 3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번 한미 FTA 타결로 대미 수출액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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