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MIV(Mobile in vehicle)로 알려진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차량보안, 제어, 관리가 가능하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SK텔레콤은 MIV 기술을 중국 내 투자 회사인 'E-eye 까오신'(伊愛高新, www.e-eye.cn)을 통해 ‘E-MIV’라는 브랜드로 최초로 상용화한다. E-MIV는 ▲도난방지 경보와 내차 현재 위치 정보 등 차량 보안 기능 ▲차량 문 잠금, 비상등 점등, 경적 울리기 등 차량 제어 기능 ▲차량운행정보, 정비 내역 등 관리 기능 등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차량 고장 알림, 정비소 안내, 소모품 교환 안내 등 차량 진단 서비스가 추가돼 운전자는 더욱 다양한 MIV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령 누군가가 강제로 문을 연다던가, 시동이 걸리지 않은 채 차가 움직이면 차량 내부에 미리 설치된 ‘E-MIV’ GPS 단말이 인지해서 등록된 스마트폰에 경고 문자메시지(SMS)를 송출하는 식이다. 또 내 차 위치정보(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분실된 차량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E-MIV는 기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웹 접속 방식으로 제공돼 휴대폰의 운영체계와 관계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E-eye까오신은 우선 심천 지역 자동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E-MIV’를 판매하며, 사천성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함께 ‘E-MIV’를 출시한 E-eye까오신은 2007년 SK텔레콤 차이나에 의해 인수된 GPS 전문 기업이다.
한편 E-eye까오신은 GPS 단말을 활용한 도난 차량 위치 추적 서비스 등으로 지난해 고객 3만명을 확보하고우리돈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SK텔레콤 이진우 DATA사업본부장은 “이번 심천지역에서의 MIV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의 제휴 등 국내외에서 휴대폰의 ICT기술과 차량을 연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