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분기 급격한 회복세 이후 올해 8월 전세계 자동차 수요가 최고치에 달했다"며 이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 비해 신흥시장 비중이 높은 기아차와 현대차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주의 발목을 잡는 것은 연초이후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과 수급의 문제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 흐름이 좋지 못해 주도주가 단기적인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커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점도 조정의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급의 문제도 있는데 현재 자동차 주의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끌어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증시가 계속 흔들린다면 이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익 흐름은 문제가 없지만 수급 모멘텀을 감안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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